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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중대본 회의 결석? 1380만 경기도민 위해 시간 썼다”

등록 2021-04-28 17:29수정 2021-04-28 17:43

“윤석열, 뚜렷한 원칙에 국민들 높이 평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 등을 논의하는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여러번 결석했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지적에 대해 “1380만 경기도민 삶을 개선하기 위해 그 시간을 효율적이고 급한 데 썼다”며 “이해해달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는 27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래 권투경기는 상대를 때려야 하는 것이고 경쟁에서 자신이 더 낫다는 점을 설득하고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정 전 총리의 발언이) 본인이 훨씬 더 역량 있으시고 선택받을 만하다는 점을 말씀하신 것 중의 일부분이지 저를 공격하려고 그랬겠냐”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와 정 전 총리는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브이(V) 도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 전 총리는 스푸트니크 브이를 선택지에 넣고 검토하자는 이 지사의 제안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중대본 출석률이 저조해 백신 수급 계획을 잘 몰라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를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나름의 뚜렷한 원칙을 가지고 형사 사법 그중에서도 과거의 행위에 대해 처벌하는 일을 원칙에 따라 잘하셨다”며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놨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평가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분에 대해 아는 게 없어 평가할 수 없다”면서도 “정치인이 도구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앞으로도 학습하고 많이 발전해서 국민이 선택하는 도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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