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조국흑서’ 저자들, 김부겸 청문회 나오나

등록 2021-04-30 17:25수정 2021-04-30 20:23

6일부터 이틀간 청문회 열기로 합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회계사 등 <조국 흑서> 저자들이 참고인에 포함됐고 라임펀드 관련자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25명의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했다. 관심을 끌었던 청문회 참고인으로는 <조국 흑서> 저자인 진 전 교수와 김 공동대표 등 21명이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말기의 실정을 부각해야 한다며 이들의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정쟁·흠집내기 청문회’를 우려했지만 결국 야당 쪽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다만 참고인의 청문회 출석은 의무가 아니다. 김 회계사는 청문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국민의힘 쪽이 전했지만 진 전 교수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등 김 후보자 딸·사위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과 관련된 4명이 포함됐다. 야당이 증인으로 요구했던 김후보 딸과 사위는 증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후보자의 딸과 사위는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에 가입해 환매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라임 펀드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자는 “펀드 가입할 때 장인과 상의하나. 자꾸 특혜를 받았다는 데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저의 사위나 딸도 손해를 본 상태다. (펀드를) 환매한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한덕수·최상목은 왜 저럴까…전직 서기관의 책에 힌트가 1.

한덕수·최상목은 왜 저럴까…전직 서기관의 책에 힌트가

“국회 가는 줄 몰랐다”던 계엄군도 처벌받을까요? 2.

“국회 가는 줄 몰랐다”던 계엄군도 처벌받을까요?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3.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4.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윤상현·김민전·나경원 망언 모음.zip…연휴에 몰아보기 5.

윤상현·김민전·나경원 망언 모음.zip…연휴에 몰아보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