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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첫 우주관광서 ‘최연소·최고령’ 기록 세운다

등록 2021-07-16 15:13수정 2021-07-19 06:48

베이조스 형제 등 4명 20일 출발
18세에서 82세까지 연령층 다양
“첫 유료 승객…상업관광의 시작”
세계 최연소·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될 올리브 대먼(18)과 월리 펑크(82). 블루오리진 제공
세계 최연소·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될 올리브 대먼(18)과 월리 펑크(82). 블루오리진 제공
세계 1위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57)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첫 준궤도 우주관광에 베이조스와 함께할 탑승자가 모두 확정됐다.

블루오리진은 승객 4명 중 지금까지 공석이었던 한 명은 대학 진학을 앞둔 네덜란드의 18세 청년 올리브 대먼으로 정해졌다고 15일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대먼이 우주관광 로켓 뉴셰퍼드의 첫 유료 고객이며, 이는 이 프로그램의 상업적 운영이 시작됐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블루오리진의 첫 준궤도 관광에는 베이조스 형제와 대먼, 1960년대에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자란 이유로 선발되지 못한 월리 펑크가 동행한다. 18세의 대먼과 82세의 펑크는 각각 최연소, 최고령 우주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블루오리진 첫 준궤도 우주관광에 탑승하는 베이조스 형제. 블루오리진 제공
블루오리진 첫 준궤도 우주관광에 탑승하는 베이조스 형제. 블루오리진 제공
대먼은 오는 가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입학 예정인 물리학과 예비대학생으로 부동산·금융 시장 투자사인 서머셋 캐피털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다. 블루오리진은 대먼이 4살 때부터 우주에 매료됐으며, 지난해 고교 졸업 뒤 1년간 민간 조종사 자격증을 땄다고 덧붙였다.

대먼은 2800만달러(319억원)에 탑승권을 따낸 익명 경매 입찰자가 여행을 포기함에 따라 두번째 순위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좌석을 확보하면서 이번 여행에 동승할 수 있게 됐다. 대먼의 아버지가 탑승요금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륙하는 뉴셰퍼드.
이륙하는 뉴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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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100km 찍고 오는 데 10분

높이 18미터의 2단로켓과 유인 캡슐로 이뤄진 뉴셰퍼드는 20일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10시) 미 텍사스 서부의 블루오리진 발사 기지에서 이 회사의 첫 유인 우주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뉴셰퍼드의 16번째 시험비행이다. 블루오리진은 이륙 1시간 30분 전부터 온라인(BlueOrigin.com)을 통해 이번 여행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항공기로 이륙한 뒤 고고도 상공에서 로켓 엔진을 점화하는 버진갤럭틱과 달리,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는 지상에서 곧바로 로켓을 쏘아올려 고도 100km의 카르만라인까지 올랐다가 내려온다. 고도 100km는 국제항공연맹이 인정하는 우주경계선이다. 따라서 우주여행 시간도 이륙에서 착륙까지 불과 1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1시간 남짓 걸리는 버진갤럭틱에 비해 매우 짧은 여정이다.

뉴셰퍼드 유인 캡슐 내부.
뉴셰퍼드 유인 캡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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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주는 고도 80km 아닌 100km부터”

블루오리진은 버진갤럭틱에 비해 비행고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뉴셰퍼드는 처음부터 카르만라인 위를 날도록 설계했으며 전 세계인의 96%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100km 카르만라인에서 우주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버진갤럭틱의 비행 고도인 80km를 언급하며, 세계의 4%만이 80km를 우주의 시작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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