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당국, 상용화 승인 내줘
공공시설위의 마지막 승인 절차만 남아
공공시설위의 마지막 승인 절차만 남아
지엠 크루즈의 1세대 자율주행차. 셰비볼트를 개조한 것이다. 크루즈 제공
지엠 크루즈가 개발중인 2세대 자율주행차량 ‘크루즈 오리진’. 운전대는 물론 브레이크페달도 없다. 크루즈 제공
구글 웨이모의 5세대 자율주행차인 재규어의 아이페이스. 웨이모 제공
비·안개 낀 날도 운행 가능…유료화 시기는 미정 반면 웨이모는 상용화 단계에서도 안전 운전요원을 계속 탑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웨이모는 운행시간대 제한 없이 샌프란시스코와 샌마테오 카운티의 지정된 구역내 공공도로에서 시속 65마일(104km) 이내의 속도로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웨이모는 지난해 재규어의 아이페이스를 개조한 5세대 자율주행차를 내놨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2014년 시험운행을 시작한 웨이모는 안전 운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도 2018년 10월 가장 먼저 시작했다. 두 회사의 로보택시는 맑은 날은 물론 비가 약간 내리거나 약한 안개가 낀 날에도 운행 가능하다. 두 회사는 그러나 아직 유료 운행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뉴로의 자율배송차량 R2. 뉴로 제공
뉴로, 자체 개발한 자율배송차 투입 앞서 뉴로는 2020년 12월 자율주행차 업계에선 처음으로 무인 자율배송차 사업 승인을 받았다. 뉴로는 자체 개발한 자율배송차 ‘R2’를 투입할 계획이다. 2017년 시험운행을 시작한 뉴로는 2020년 초부터는 운전 요원을 태우지 않은 채 무인 배송 시험을 해왔다. 뉴로는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팀 기술진이 2016년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뉴로의 자율배송 사업 허가 조건은 하늘이 맑거나 일부 흐린 날 산타클라라와 샌마테오 카운티의 정해진 구역 내 제한속도 시속 35마일(56km) 이내인 도로에서 주행하는 것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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