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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미래

지식사회의 교육 변혁, 어떻게 이룰까

등록 2018-04-30 09:52수정 2018-11-16 15:05

[윤기영의 원려심모]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취업준비학원.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취업준비학원.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가는 전환기

퓨처리스트
퓨처리스트
지난 글에서 밝혔듯, 현재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산업사회에 필요한 노동자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50년간 교실의 모습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 시스템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의 전환기에 있다. 지식사회로의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사회는 그에 걸맞은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산업사회는 그에 필요한 노동자를 공급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지식사회에서도 그 환경에 적합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지식사회의 도래에 대한 예견은 오래 전부터 등장했다. 사회학자 출신의 미래학자 대니얼 벨(Daniel Bell)은 1973년 <후기 산업사회의 도래>에서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했다. 피터 드러커는(Peter Drcuker)는 1993년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지식사회로 그렸다. ‘4차산업혁명’, ‘제2기계시대’,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등은 지식사회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들 혁명은 정보처리기술의 혁명에 말미암은 것이다. 정보혁명기술은 지식사회를 강화한다. 그리고 지식사회는 다시 정보혁명기술을 촉진한다.

이런 과정에서 지식의 생산, 유통 및 전달 방식은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한다. 우선 지식의 생산과 발명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과 컴퓨터의 진화된 알고리즘에서 나온다. 음악, 그림 같은 예술 영역뿐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침으로써 창발(創發)하는 발명과 발견의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비용효율적인 창조가 가능해진다.의약품 개발에서 건축 및 부품의 구조설계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혁신이 가능하다. 예컨대 현대제철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40억번의 시행착오 끝에 강도가 40% 개선된 강판 합금을 개발했다. 혁신, 발명과 발견은 진화론의 돌연변이와, 적자생존과 그 작동기제가 동일하다. 혁신이란 시행착오와 동의어이며, 디지털 혁명은 시행착오의 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디지털 혁명은 혁신과 지식의 폭발적 증가를 초래한다.

급속 프로토타이핑(Rapid Prototyping)으로 불리기도 하는 3D 프린팅, 저렴한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각종 센서, 일정한 조건하에서 무료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기업 등의 등장은 혁신을 상시화, 일상화했다. 이제 혁신은 거대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기업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중소기업과 개인도 가능하게 되었다.

자동 번역 기술은 언어의 벽을 낮추고 있다. 필자는 독일어로 된 <노동 4.0 백서>와 네덜란드어로 된 미래학 보고서, 프랑스어로 된 미래학 방법론 책 등을 영어로 자동 번역하여 읽었다. 현재 기술수준으로 영어와 한국어의 번역은 깔끔하지 않으나, 영어와 유럽언어 간의 번역은 그 요체를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지식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원활하게 유통하고 전파하게 되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학습지원 시스템은 지식의 전달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원격 교육과 인공지능 가정교사의 도움을 받는 가상체험 교육은 지식의 전달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미국의 하버드대학은 가상현실 기술을 응용한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격 교육과 인공지능 지원 교육 시스템은 이미 존재하는 기술임을 주지해야 한다. 윌리엄 깁슨의 통찰 대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지식사회에서 지식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지식사회란 지식이 사회에서 가장 큰 가치와 자산이 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과거 인류역사에서 지식이 핵심가치가 아닌 적이 없다. 농업사회 및 산업사회와 지식사회 간의 지식 차이는 지식의 총가치가 아니라, 단위 가치로 보아야 한다. 즉 지식의 총가치는 지식사회로 이행할수록 더욱 커지나, 하나 하나의 지식의 단위 가치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지식의 생산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사회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지식노동에 종사하게 될 것이다. 옥스포드대학의 프레이(Frey)와 오스본(Osborne)의 2013년 “고용의 미래”를 분석해도 명확하다. 이들의 연구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로봇에 의해 미국의 일자리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연구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박이 가능하나, 어떻든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경각심을 주었다는 면에서 가치가 있다. “고용의 미래”는 미국의 702개 직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으로의 대체 가능성을 분석했는데, 지식산업에 해당하는 직종 중 단 1개 직종만 대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공지능 등에 의해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기술 지침서를 작성하는 일(Technical Writer)이었다. 이를 보면 지식산업에 해당하는 직종은 지속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지식산업을 4차산업(Quaternary Acitivities)으로 분류하여, 기존의 1차, 2차 및 3차 산업과 분리하기도 한다. 지식산업은 연구?개발,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컨텐츠,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산업군을 포괄한다. 지식산업의 고용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산업이 대세가 되는 서비스사회에서 서비스산업의 고용지수가 70% 이상인 점에 비춰 보면, 지식사회에서 지식산업의 고용지수는 70%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식사회에선 지식생산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사람과 인공지능이 협업에 의해 지식을 생산하며, 지식 유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지식이 지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는 지식의 반감기가 짧아진다는 의미다. 지식의 반감기란 기존 지식 중 절반이 옳지 않은 것으로, 혹은 무효한 것으로 입증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지식반감기는 학문 영역별로 상이하나 20세기말 기준으로 평균 10년 정도이다. 지식 반감기는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있다. 20세기 초 공학분야의 지식반감기는 30년을 넘었으나 20세기 말엔 10년 정도로 단축되었다.

지식사회에서의 지식엔 휘발성이 있다. 새로운 지식이 등장해 기존 지식을 뒤엎기 때문이다. 지식은 요동하고 휘발한다. 또한 지식이 많아지면서 어떤 지식을 택하고 어떤 지식을 버릴 것인지를 결정하는 비판적 지식이 요구된다. 지식이 너무 빨리 생산되기 때문에, 특정 분야 지식의 경우 하루에 생산된 전세계 논문 등을 평생 읽어도 다 읽을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지식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지식생산이 일자리의 대부분이 되는 지식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은 지식 생산이 아니다. 산업사회의 핵심역량이 지식이라면, 정작 지식사회의 핵심역량은 지식 너머에 존재하게 된다. 이것을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사이버학습을 하는 학생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사이버학습을 하는 학생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지식이 아닌, 지식에 대한 지식을 배워야

교육의 내용, 대상, 방식, 문화, 목적과 함께 교육자도 변혁해야 한다. 변혁이란 탈바꿈을 의미한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태하는 것만큼의 변혁을 이뤄내야 한다. 여기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필자의 역량에 벗어나는 것이므로 교육의 내용과 대상에 대해서만 필자의 생각을 주로 밝히겠다.

필자의 교육에 대한 생각은 미래연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임을 먼저 밝힌다. 교육 분야에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고 있다. 필자의 부족한 생각은 그 거대한 고민의 테이블 위에 얹은 작은 숟가락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사회의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핵심은 지식에 대한 지식이다. 이를 메타 지식이라 할 수 있으며, 지식을 배우는 지식, 지식과 생각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비판적 사고, 다양한 생각과 지식을 엮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창의성, 똑똑한 질문을 만들 수 있는 지식, 똑똑한 질문을 다양한 각도의 지식과 생각으로 조망하고 살펴볼 수 있는 지식이 이에 해당한다.

지식에 대한 지식, 즉 메타 지식의 중요성은 세계경제포럼이 2016년 발표한 ‘2020년 10대 역량’에서도 명료하게 드러난다. 필자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10대 역량 중 5개가 메타 지식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다만 세계경제포럼은 10대역량과 메타 지식의 관련성을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교육 대상인 학생의 범위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우리사회가 장생사회(長生社會)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생사회란 노인의 기준과 개념이 바뀌고, 건강연령 이후의 활동 연령까지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2015년 일본이 수립한 ‘일억명총활약계획’도 장생사회를 암묵적으로 지향하고 있다. 장생사회는 수명의 연장과 건강수명의 연장 등을 전제로 한다.

생명과학기술로 인해 기대수명과 기대여명이 극단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뇌질환과 관련된 치료제의 등장 등으로 유병기간이 줄어들고 건강수명은 늘어날 것이다. 즉 아주 가까운 미래에 건강한 노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과학기술계는 이제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류 수명의 극단적 증가는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인류사회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한될 가능성이 더 크다.

극단적 수명연장은 현재와 같은 삶의 패턴을 바꿀 것이다. 은퇴제도는 산업사회에서 마련된 것이다. 평균 기대수명이 60세 남짓한 사회에서 마련된 교육, 결혼, 정치, 직업 등의 시스템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 100세 이상의 기대수명을 가질 현 30~40대 청년층은 대학 혹은 유사 교육기관을 3~4번 다녀야할 수 있다. 대학의 주고객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대 초가 아니라, 전 연령층이 될 것이다.

지식사회에서 교육의 내용, 대상 등은 다음과 같이 변혁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익을 보고(Cui bono), 누가 손해를 보는가(Cui plagalis)

지식사회로의 전환은 명확하다. 그렇다고 그에 걸맞은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교육시스템과 이해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이해당사자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인류는 흔히 사회 전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 경우가 많다. 교육 시스템의 변혁도 다르지 않다.

교육 시스템의 관련 이해 당사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공공학교, 사학재단, 사범대학, 대학교, 교수, 교육부, 교육청, 공무원, 교수, EBS, 교재 출판사, 학원, 학원 강사 등 다양하다. 같은 그룹이라 하더라도 전공과 입장에 따라 이해관계가 같지 않다. 교육이라는 개념의 특성상 거기엔 규범적 속성이 있으므로, 교육에 대한 기반 철학과 이념이 같을 수 없다.

지식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의 변혁은 반드시 필요하나, 그러자면 누군가는 당장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우리사회에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컴퓨팅 마인드와 프로젝트 역량의 제고를 위한 IT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IT 교육을 위해서는 다른 교육 시간을 줄여야 한다. 줄여야 하는 과목의 교사, 사범대학 전공 교수 등은 IT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한다 하더라도, 찬성하기 어렵다. 더구나 사회적 보험이 미약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누가 손해를 보아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다. 이해가 아니라 암기를 중심으로 하는 수학교육은 이른바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양산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수학능력은 상위권이나 수학에 대한 관심은 하위권이다. 수학교육이 왜, 누구를 위해 진행되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은 실종되고, 변별력이라는 해괴한 논리가 앞선다. 그리고 그 이면에 수학 학원, 강사, 교재 출판사가 있다고 하면 섣부른 짐작일까?

우리 교육 시스템은 교육 수혜자의 이익과 우리 사회의 이익 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손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근본적 변혁은 없고, 이해당사자가 반대하지 않는 절충안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지 모른다. 이는 IT 교육을 위해 교육시간을 조정한 것이 아니라, IT 교육 시간을 추가로 늘린 것과 같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낮추더라도 지나치게 어려운 수학시험을 조작하여 출제하는 것과 같다. 복잡한 사회의 맥락을 이해하고 인류의 가능성과 복잡한 인과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야 하는 역사에서 암기력을 테스트하려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이 손해보지 않는 대안으로는 어떤 근본적 변화도 불가능하다.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전환해가고 있는 지금,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정책 대안을 수립하는 것은 옆집 담벼락에 사다리를 걸치고 별을 따겠다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변혁을 위해 특정 집단의 손해와 고통을 무시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는 맞지 않다.

남아공의 몽플레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4가지 시나리오. 아래쪽부터 타조, 레임덕, 이카루스, 플라밍고 비상 시나리오다. http://web.unep.org/geo/resources/ieacp/iea-general/overview/resource-book-structure/module-6/short-term-country-scenarios-%E2%80%93
남아공의 몽플레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4가지 시나리오. 아래쪽부터 타조, 레임덕, 이카루스, 플라밍고 비상 시나리오다. http://web.unep.org/geo/resources/ieacp/iea-general/overview/resource-book-structure/module-6/short-term-country-scenarios-%E2%80%93
대화와 협상을 위한 미래예측이 필요하다

지식사회로의 교육변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당사자 간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 미래변혁을 위한 이해당사자간의 대화와 협상을 미래예측(foresight) 혹은 원려(遠慮)라고 한다. 미래학에서 미래예측 혹은 원려란 ‘복잡한 미래에 대한 대화’, ‘가능한 대안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과정’이라고 정의된다. 미래예측이란 10년 후에 어떤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할지 여부와 특정한 국가의 발전 정도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미래예측이란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의미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대통령인 위대한 영혼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의 ‘용서와 화해’를 이끌어 낸 몽플레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대화와 협상을 위한 미래예측 사례다. 몽플레 프로젝트를 주관한 아담 카헤인(Adam Kahane)은 변혁적 시나리오 플래닝(Transformative Scenario Planning)을 사용하여 미래예측을 수행했다. 정책적 의사결정에 따라 어떤 미래가 전개될지 전망하게 하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간의 대화와 협상을 가능하게 했다.

아담 카헤인의 변혁적 시나리오 플래닝, 유네스코 미래학 의장인 소하일 이나야툴라(Sohail Inayatullah) 교수의 계층적 인과관계 분석(CLA, Causal Layered Analysis)에 의한 미래예측, 리차드 슬로터(Richard Slaughter) 교수의 통합 미래예측(Integrated Futures), KAIST의 미래관리방법론 등이 모두 ‘가능한 대안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과정’이다.

그런데 사회적 대화와 협상을 위해서는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몇 개월이 아닌 몇 년이 걸릴 수도 혹은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스웨덴 총리였던 엘란도르의 만찬정치를 기억하면 그렇다. 현재의 상황 변화에 발맞추어 입시 제도를 바꾸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동시에 근본적 변혁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협상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즉 지식사회로의 전환에 맞추어 교육 시스템의 근본을 변혁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오랜 대화를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 바람직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한 미래예측과 원려심모를 해야한다.

윤기영/퓨처리스트, 에프엔에스 미래전략 연구소장

synsaje@gmail.com

참조

데이비드 와인버거 지음, 이진원 옮김. 2014. <지식의 미래>. 리더스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 2018. <인구 전쟁 2045: 인구 변화가 가져올 또 다른 미래>. 크리에이터출판사

새뮤얼 아브스만 지음, 이창희 옮김. 2014. <지식의 반감기>. 책읽는수요일

윤기영. 2017a. “Knowledge 2.0: 지식의 생산, 유통, 전파 및 활용의 변혁”.

_______. 2017b. “초장생 사회의 등장” (http://plug.hani.co.kr/futures/2910445)

한경. 2017. 알파고 채용한 현대제철, '꿈의 자동차 강판' 뽑아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61454671)

Adam Kahane. 2012. . Berrett-Koehler

Alex Gray. 2016. The 10 skills you need to thrive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EF. (https://www.weforum.org/agenda/2016/01/the-10-skills-you-need-to-thrive-in-the-fourth-industrial-revolution/)

Carl Benedikt Freya, Michael A. Osborneb. 2013. "Future Of Employment". Oxfored Univ.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7. "The future of employment: How susceptible are jobs to computerisation?".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114, 254?280

Maya Bialik. 2015. “Meta-learning: The Importance Of Thinking About Thinking”. (Https://Www.Learningandthebrain.Com/Blog/Meta-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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