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하이퍼루프, 2인승 객차로 500미터 주행
2013년 구상 나온 지 7년만에 처음 사람 태워
2013년 구상 나온 지 7년만에 처음 사람 태워
하이퍼루프에 첫 시험탑승한 버진하이퍼루프의 조시 지걸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새러 루션 여객 체험 담당자. 버진하이퍼루프 제공
버진하이퍼루프의 유인객차 시제품 ‘XP-2’. 버진하이퍼루프 제공
철도기술연구원 등 한국형 하이퍼루프 개발중 버진 하이퍼루프는 2104년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스란 이름으로 출발해 2016년 하이퍼루프원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7년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버진 그룹에 인수된 이후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시속 600마일(966㎞)의 하이퍼루프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버진 하이퍼루프는 2025년까지 안전 인증을 받은 뒤 2030년부터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달엔 웨스트 버지니아에 5억달러 규모의 인증 센터와 테스트 트랙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퍼루프 개발에 나선 업체는 버진 하이퍼루프 말고도 여럿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두바이에 본사와 지사를 둔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스(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를 비롯해 캐나다의 트랜스포드(TransPod), 스페인의 젤레로스(Zeleros), 네덜란드의 하르트(Hardt) 등이 하이퍼루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중심이 돼 자기부상, 진공압축 기술을 융합한 한국형 하이퍼루프 개발을 하고 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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