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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맞이 가능할 듯…우리 동네 보름달 뜨는 시각은?

등록 2022-09-05 10:54수정 2022-09-05 11:09

제2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김석희씨가 수상한 작품. 천문연 제공
제2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김석희씨가 수상한 작품. 천문연 제공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10일 저녁 7시4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5일 “오는 10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7시4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1일 0시47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기상청 중기예보상으로는 추석날 제주만 흐리고 그외 전국은 대체로 맑아 달맞이하기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천문연은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59분이지만 이 때는 달이 뜨기 전이어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음력 날짜 생성 원리와 달의 타원궤도 등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보름달은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을 말한다.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다. 이날부터 같은 간격(24시간)으로 음력 날짜가 배정된다. 예를 들어 합삭 시각이 음력 1일의 늦은 밤인 경우엔 음력 15일 뜨는 달이 태양 반대쪽에 오기 전이라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천문연의 설명이다.

제25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고칠복씨가 수상한 작품. 천문연 제공
제25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고칠복씨가 수상한 작품. 천문연 제공

또 달의 타원궤도로 인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아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정확한 시점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음력 9월의 합삭 시각은 양력 9월26일 오전 6시55분이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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