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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전국에 황사 ‘관심’ 위기경보…12~13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

등록 2023-04-11 20:02수정 2023-04-12 08:31

오전 기온 떨어져 일교차 극심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17개 시·도에 11일 ‘관심’ 단계의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10일), 만주 지역(11일)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황사가 이날 밤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12~13일 짙은 농도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 또한 전 권역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관심 단계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건,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일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어린이, 노약자, 심폐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황사 발생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따를 것을 요청했다.

황사 발생 대비 국민 행동 요령에 따르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하게 씻을 것을 당부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나 과일 등 농산물을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의 실외활동도 금지 혹은 수업 단축, 휴업이 요구된다. △농가에서는 노지에 있는 사료용 볏짚 등을 비닐로 덮고, 비닐하우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한편, 12~13일에는 일교차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2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는 데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12일 13~20도, 13일 16~24도로 전망된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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