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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한국 쓰레기로 몸살앓는 대마도”

등록 2007-10-09 18:11

동아대는 지난 7일 일본 대마도 해변에서 일본 대학생들과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일본 나가사키현과 쓰시마시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일 학생 쓰시마 회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정화활동에는 동아대 학생 47명, 일본에서는 나가사키 대학 등 17개 대학에서 8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환경 정화활동에서 이들은 페트병과 과자봉지, 플라스틱 상자, 부이, 폐어구, 자전거 등 5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시마섬은 일본 본토(쓰시마∼후쿠오카 147㎞)보다도 한국(거제도∼쓰시마섬 49.5㎞)과 더 가까운 섬으로 해마다 해류를 타고 한국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의 30% 가량은 한국에서 온 것이고, 나머지 70%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류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동아대 박민주(23.여.식품영양학과 4년)씨는 "쓰레기 속에서 한국상표가 붙은 술병과 과자봉지 등을 보며 지구상의 환경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대측 인솔단장인 하형주 교수(스포츠과학부)는 "해양 쓰레기 문제는 동북아시아, 전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과의 교류의 폭이 넓어지고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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