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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서울 22일 아침 영하9도

등록 2008-12-21 19:51수정 2008-12-22 01:49

전국 이번주 강추위
진부령·미시령 통제
지난주 대체로 따뜻했던 날씨가 물러가고 이번주엔 평년 수준의 추위가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기상청은 “21일 밤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 데 이어 22일엔 평년 기온보다 3~6도나 낮은 강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등으로 평년보다 크게 낮아져, 제주를 뺀 대부분 지방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낮아진 수은주와 함께 큰 눈 소식도 전해졌다. 21일 속초, 고성 등 강원 영북 지역 4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가운데 주요 산간 도로가 잇따라 통제됐다. 고성~인제 진부령 구간과 인제 북면~속초 노학동을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가 낮부터 운행 통제됐다.

한편, 성탄절인 25일 전국에선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눈 내리지 않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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