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오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소청대피소 인근 등산로를 붉게 물들인 단풍을 감상하며 내려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단풍이 18일께에 절정을 맞으리라고 예상했다. 인제/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수요일인 1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 나라 맑은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를 비롯해 대구·대전 9도, 광주 12도, 부산·제주 15도에 머물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23도, 부산·대구·광주·대전 24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전날 오후 4시부터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아침 사이 경기 북부 내륙지방과 강원 내륙·산간지방에 서리가 내리는 곳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지역은 ‘좋음’,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15일은 중부지방 구름 가끔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