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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 확진 12만5846명, 누적 1600만 넘어…사망 264명

등록 2022-04-15 10:04수정 2022-04-15 11:52

지난 14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음식점이 저녁 식사를 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기로 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음식점이 저녁 식사를 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기로 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풀기로 결정한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99명으로 전날(962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만5846명(국내 발생 12만5832명, 해외유입 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4만8408명)과 견줘 2만2576명, 전주 같은 요일(20만5312명)과 비교해 7만9466명 감소했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8만5536명→16만4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419명→14만8443명→ 12만5846명 등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1610만4869명으로 처음으로 1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2만7401명(21.8%)이며, 18살 이하는 2만4820명(19.7%)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 955명으로 집계된 뒤 계속해서 10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962명) 38일만에 900명대로 감소한 뒤 이틀 연속 9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64명으로 전날 318명보다 54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는 사망 신고 집계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 사망일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망자 증가로 인해 의료기관에서의 사망 신고가 지연되며, 전일 사망자뿐 아니라 신고가 누락됐던 사망자도 함께 집계될 수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명, 치명률은 0.13%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없어진다.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오는 25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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