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확진 15만258명…위중증 400명대로 줄어

확진자 2주 전과 비슷한 수준
사망자·위중증 환자 감소
위중증병상 가동률 44.8%

지난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만258명 발생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반영된 전날 확진자 수 보단 늘었지만, 2주 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줄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만258명(국내 발생 14만9754명 해외 유입 50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5만9046명)보다 9만1212명, 1주 전(8만4103)보다 6만6155명 각각 늘었다. 2주 전(14만9860명)과 견주면 398명 차이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달 17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18만788명→17만8574명→13만8812명→12만9411명→11만944명→ 5만9046명→15만25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244만947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4명 감소한 487명으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69명→470명→492명→511명→531명→551명→487명이다. 입원한 위중증 환자 가운데 86.2%(420명)가 60살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은 전국 1831개 가운데 820개를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4.8%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52명이다. 그중 47명은 60살 이상(90.4%)이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42명→61명→83명→84명→64명→65명→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72만4949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4개가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97개가 있고,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날보다 1개 줄어 1만2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코로나19 누리집(https://www.mohw.go.kr) 공지사항(일반인)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알림(심평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고령층의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뒤 해당 지역의 원스톱 진료기관 명단이 적힌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권지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