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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공포의 미세먼지’… 자살률도 높인다

등록 2015-04-01 16:13

낮 12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17일 낮  63시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낮 12시를 기해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17일 낮 63시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가득하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미세먼지나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이 호흡기계 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자살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2006~2011년 환경부에서 발표한 시도별 환경오염지수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살률의 관계를 분석해보니, 1주일 동안 미세먼지가 37.82㎍/㎥ 증가할 때마다 자살률이 3.2%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오존 농도도 자살률을 높이는 요인이었는데, 1주일 동안 오존 농도가 0.016ppm 증가하면 자살률이 7.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먼지나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이 중추 신경계의 면역 체계와 신경전달물질을 교란하거나 평소에 앓고 있던 질환을 악화시켜 자살률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실렸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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