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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메르스 사망 1명 늘어 총 24명, 확진자 166명…치명율 14.5%

등록 2015-06-19 09:16수정 2015-06-19 11:30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실에 입원중이던 중동기호흡증후군(메르스) 42번 확진 환자(54·여)가 사망했다. 격리병동 간호사들이 이씨의 사체가 나간 침대를 소독하고, 다음환자를 받기 위해 인공호흡기 기계를 점검해서 안에 들이고 있다. 이 환자의 빈 침대가 모니터에 보이고 있다. 간호사들은 죽은 환자의 폐 사진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실에 입원중이던 중동기호흡증후군(메르스) 42번 확진 환자(54·여)가 사망했다. 격리병동 간호사들이 이씨의 사체가 나간 침대를 소독하고, 다음환자를 받기 위해 인공호흡기 기계를 점검해서 안에 들이고 있다. 이 환자의 빈 침대가 모니터에 보이고 있다. 간호사들은 죽은 환자의 폐 사진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치료환자 112명 중 16명 상태 불안정…퇴원자 총 3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메르스 확진자 중 120번 환자(75)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5% 수준이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이들 가운데 22명(92%)은 각종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이어서 메르스 고위험군에 속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았고 퇴원한 환자는 6명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환자가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13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퇴원자 총 30명 중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 각각 3명(10%), 30대·70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66명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112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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