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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9월에 가장 많이 발생

등록 2015-08-27 16:09

비염이나 코감기 증세가 있을 때 양쪽 콧방울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인 영향이라는 경혈을 지압해주면 좋다. 아이누리한의원 제공
비염이나 코감기 증세가 있을 때 양쪽 콧방울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인 영향이라는 경혈을 지압해주면 좋다. 아이누리한의원 제공
재채기·맑은 콧물·코 막힘 등이 주요 증상인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9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2014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에 대한 심사결정자료 가운데 알레르기 비염을 분석한 결과, 이 질환에 대한 월별 평균 진료 인원은 9월이 115만명으로 월별 평균치인 74만명보다 54% 더 많았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많다고 알려진 봄철(3~5월)의 월별 평균치인 85만명보다도 35% 가량 더 많았다. 9월에 이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은 달은 10월(108만명), 11월(95만명) 순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과 가을에 피는 꽃의 꽃가루가 날리면서 이에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한테서 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 들꽃의 꽃가루에 알레르기를 더 많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나이대는 10살 미만이었다. 지난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0∼9살 아동은 156만명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와 10대 환자가 각각 14.2%(91만명), 14.1%(90만명)였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외에 집먼지진드기나 기후 변화, 애완동물의 털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비롯해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코 주위의 가려움, 두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집먼지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을 제거하기 위해 침구류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예방법이다.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꽃가루가 날릴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접촉을 줄여야 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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