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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메르스에 데인 삼성서울병원, 백신 개발에 410억 지원키로

등록 2015-09-02 20:02수정 2015-09-02 21:44

후속대책 내놔…음압병동도 설치
응급실 늘리고 감염환자 동선분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사태 때 전체 환자 186명의 절반에 가까운 90명의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대책의 일환으로 백신 개발에 4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 백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410억원을 지원하고 감염 확산을 막을 음압격리병동을 설치하는 등 메르스 후속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이 자금을 지원하고 백신 개발 기관의 선정·관리 등은 국제백신연구소가 맡기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UNDP)·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설립한 국제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35개국의 정부가 이 연구소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확산의 온상 구실을 한 응급실 운영을 개선하기로 했다. 진료 영역별로 응급실의 구역을 나눠 일반 환자와 감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응급실의 모든 환자는 30분 안에 최초 진료를 마치고 6시간 안에 입·퇴원할 수 있도록 진료 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 응급실 규모는 내년 3월까지 현재보다 60% 더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을 최소 10개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간병 문화 개선을 위해 등록된 방문객만 병실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고, 하루 면회객을 환자당 2인 이하로 제한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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