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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작년 암 입원 ‘위암’ 최다…치료비 ‘췌장암’ 1위

등록 2016-02-24 19:46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 결과
외래 1위 질병은 ‘기관지염’
지난해 암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위암 환자가 약 4만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체 건강보험 입원진료비가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1인당 건강보험 입원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은 췌장암이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암으로 입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35만2천명이며, 암 종류별로는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폐암(약 3만8400명), 간암(3만5600명), 유방암(3만2200명), 갑상선암(3만200명) 순서였다.

암 치료에 쓴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 한 해 약 2조9천억원이었는데, 암 종류별로는 폐암이 32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간암(3107억원), 위암(2788억원), 결장암(2239억원), 유방암(2055억원) 차례였다.

암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을 때 건강보험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암은 췌장암으로 평균 92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결장암(885만원), 간암(873만원), 폐암(859만원), 직장암(832만원) 순이었다. 이 액수는 실제 환자가 내는 암 치료 비용과는 다르다. 암 환자가 실제 내는 돈은 이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가운데 5% 정도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항목(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등)을 합친 것이다.

지난해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가장 많이 앓은 질환은 폐렴(약 28만4천명)이었으며, 이어 디스크질환(26만6천명), 백내장(25만9천명) 순서였다. 외래진료는 급성 기관지염(약 1499만명), 치주질환(1343만명), 급성 편도염(650만명) 순이다. 또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평균 115만원으로 집계됐다. 나이대별로는 노인층에서 1인당 진료비가 높았는데, 70대 이상은 1인당 평균 진료비가 392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3.4배나 됐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약 58조원으로 2014년에 견줘 6.4% 증가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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