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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중증 응급환자들 응급실서 7시간 기다려

등록 2016-03-03 19:45수정 2016-03-03 22:09

수술실·병실 옮겨가기까지
하루 꼬박 지새우는 경우도
생명이 위급한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뒤 수술장이나 병실 등으로 옮겨 정상적인 치료를 받기까지는 약 7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병원 등에 설치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등 상위 20개소는 이보다 2배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5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보면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6.9시간이었다. 이는 2014년의 6.3시간과 견줘 보면 36분 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가장 긴 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으로 평균 23시간을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제대 부산백병원(21.2시간), 서울대병원(20시간), 전북대병원(18.2시간) 등의 순이었다.

응급실 병상 수에 견줘 응급 환자가 많은 정도를 나타내는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지수 평가에서는 서울대병원이 182.3%로 가장 높았다. 이 지수가 100%를 넘는 응급실에서는 응급 환자가 치료를 받기까지 병상이 아닌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등 응급실 과밀화 지수가 100%를 넘는 곳은 모두 11개였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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