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9회 아산의학상’의 첫 외국인 수상자로 임상의학 부문에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 그는 1970년대 초까지 초기 임산부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던 자궁외임신의 조기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등 30년 동안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기초의학 부문에서는 오병하 카이스트 생명의학과 교수가 디엔에이(DNA)가 응축에 작용하는 물질인 ‘콘덴신’의 구조와 작용 원리를 밝혀내 항암제 개발의 길을 넓힌 공로로 선정됐다.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준범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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