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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임종 원하는 곳 절반 이상이 가정, 실제로는 주로 병원에서 숨져

등록 2016-08-14 13:37

건강보험공단 보고서에서 사망자의 72%는 병원에서 숨져
임종 원하는 장소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 병원 순
우리나라 국민들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병원에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은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숨지는 것으로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호스피스-연명의료법 시행에 따른 보험자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3년 기준 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6만8088명이며, 이 가운데 71.5%인 19만1682명이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숨졌다. 자택에서 숨진 경우는 17.7%인 4만7451명이었고, 각종 시설은 1만187명(3.8%), 기타 1만8768명(7%) 등이었다.

이처럼 실제 숨지는 장소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생을 마무리하기를 원하는 임종 희망장소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14년 8월 전국의 만 20살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죽음을 맞기를 원하는 장소로 57.2%가 가정(자택)을 선택했다.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19.5%), 병원(16.3%), 요양원(5.2%), 산이나 바다 등 자연(0.5%), 조용하거나 편안한 곳(0.3%), 아무도 없는 곳(0.2%), 교회나 성당(0.1%) 등이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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