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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동네 의사가 스마트폰으로 고혈압 관리 도와준다?

등록 2016-08-17 11:16수정 2016-08-17 20:55

복지부, 9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시행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혈압·혈당 정보 입력
의사는 문자로 식생활, 운동, 약물 상담
약 처방은 의 직접 만나서만 가능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약을 먹는 것만큼이나 평소 생활 속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만약 평소 상담하면서 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스마트폰 등으로 약물 투약은 물론 운동이나 식사 조절 등에 대해 조언한다면 어떨까? 정부가 동네의원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체계를 시범적으로 가동하기로 하고 참여 기관을 모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시행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 의사는 우선 직접 환자와 만나 혈압이나 혈당에 대해 관리할 목표와 측정 주기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환자는 이 계획에 맞춰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혈압과 혈당 정보를 입력한다. 이 수치를 확인한 의사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약물 투약, 혈압이나 혈압 측정, 운동 등 생활 습관 실천 등을 독려하고 한달 최대 2번까지 전화 상담도 한다. 약을 처방할 때에는 환자와 직접 만나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다음 진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자료 : 보건복지부 제공
자료 : 보건복지부 제공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로 평소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재진 환자가 대상이며, 별도의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뇌졸중, 심근경색, 말기질환 등 심각한 내과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거나 당뇨로 인해 신장질환이나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환자 1명당 관리 계획 수립 및 점검과 평가에 9270원, 환자의 지속 관찰 관리에 1만520원, 전화 상담에 7510원 등과 같은 지속관리료를 건강보험에서 지급받는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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