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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임산부 10명 중 4명은 “배려받은 경험 없다”

등록 2016-10-09 11:55수정 2016-10-09 19:24

배려못한 이유 49% “임산부인줄 몰라”
25% “방법 몰라서” 8% “피곤해서”
임산부 10명 가운데 6명 정도만 임산부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해 임산부 배려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보건복지부가 임산부의 날(10월10일)의 맞아 지난 8월말~9월초 임산부 2531명 등 8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임산부의 59.1%가 ‘임산부로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비율은 2015년 조사 결과에서는 58.3%로 올해와 거의 비슷해, 임산부 배려 확산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좌석 양보가 5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무시간 등 업무량 조정’이 11.5%, 짐 들어주기 9.2%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이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한 이유는 가장 많은 답이 ‘임산부인지 몰라서’로 49.4%를 차지했고, 이어 ‘방법을 몰라서’(24.6%), ‘힘들고 피곤해서’(7.9%) 순서였다.

임산부들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서 필요한 것에 대해 ‘임산부 배려 인식에 대한 교육’(41.2%)과 ‘임산부 배려에 대한 홍보’(22.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지난 7일부터 임산부 배려석에 인형을 비치해 임산부 배려석을 강조하고, 서울 등 지하철 역사에 임산부 배려 포스터를 게시한다”며 “임산부 배려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이 높아지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제11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10일 오후 임산부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연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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