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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최근 2년새 7.2% 증가

등록 2017-01-05 12:0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5년 환자 44만명
여성이 전체 환자의 85%로 절대 다수 차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2년 사이 7.2% 가량 증가했다. 갑상선기능이 떨어져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 쉽게 피곤해지거나 무기력해지며, 입맛이 없는데도 몸무게는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사람은 2013년 41만2587명에서 2015년 44만2465명으로 2년 사이에 7.2% 증가했다. 성별로는 2015년 기준 여성이 전체의 85%로 남성보다 크게 많았다. 나이대별로는 50대가 25.3%로 가장 많았고, 40대 20.8%, 30대 17.4%, 60대 16.5% 순이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생기는데, 갑상선에 염증 세포들이 모여 갑상선 세포를 파괴되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다. 이밖에는 갑상선암 등으로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나 바이러스성 갑상선염,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뇌하수체 질환 등이 생길 때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져 쉽게 피곤해지거나 무기력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이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빠지기도 한다. 몸무게는 늘고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으며 빈혈과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인데, 이 호르몬제는 용량을 잘 조절해 복용하면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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