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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아시아인은 당뇨 있으면 암 사망 위험 높아져

등록 2017-03-23 11:03

유근영 서울대의대 교수팀 77만명 연구 결과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7개국에서는
제2형 당뇨 있으면 암 사망 위험 26% 증가해
특히 간암은 2.1배, 유방암은 1.7배 높아져
아시아인은 당뇨가 있으면 암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유근영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이 아시아 다른 나라 연구팀과 함께 2005년부터 12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중국·대만·인도·싱가포르·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 77만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면, 제 2형 당뇨가 있으면 암 사망 위험이 평균 2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암 별로는 △자궁내막암 2.7배 △간암 2.1배 △갑상선암 1.9배 △신장암 1.8배 △유방암 1.7배 △췌장암 1.5배 △담도암 1.4배 등이었다. 당뇨는 1,2형으로 구분하는데, 제1형은 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며, 2형 당뇨는 비만·운동부족·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흔히 성인 당뇨로 부른다. 연구팀은 “아시아인만을 대상으로 당뇨와 암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려면 생활습관 개선 등 당뇨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학> 최근호에 실렸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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