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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여성병원 신생아실 근무 간호사 결핵 확진

등록 2017-06-30 10:56수정 2017-06-30 11:03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의 신생아 798명 역학조사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모네여성병원에서 일하는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돼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결핵 의심 소견을 보인 지난 23일 업무를 중단했으며,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이 간호사는 병원에 입사할 당시 건강검진을 하지 않았으며, 올해 병원에서 시행하는 직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질병관리본부와 노원구보건소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이 간호사가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2016년 11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결핵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이 보건소와 근처 종합병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들은 결핵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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