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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노인 의료비 급증…지난해 건강보험 점유율 40% 돌파

등록 2019-05-26 12:54수정 2019-05-26 15:00

건강보험공단 2018년 주요 통계 자료
지난해 65살 이상 진료비 약 31조7천억
전체 진료비의 40.8%로 첫 40%대 진입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전체의 3배 수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65살 이상 노인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체의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만에 노인진료비 비중이 30%대에서 40%대로 높아져,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비 증가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모두 77조6583억원으로 이 가운데 40.8%인 31조6527억원은 65살 이상 노인들이 쓴 진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노인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 30%를 돌파한데 이어 10년 만에 40%대까지 올라선 것이다. 65살 이상 노인 1인당 한달 평균 진료비는 2018년 37만8657원으로 2017년보다 9.4% 늘었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해당 수치(12만6891원)의 약 3배가량이다. 노인 1인당 한달 평균 진료비는 2012년 25만4605원에서 2014년 27만9648원, 2016년 32만8599원에 이어 2017년 34만6161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은 지난해 709만2천명으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65살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 수와 비율은 2012년 546만8000명(11%)에서 2014년 600만5천명(11.9%), 2016년 644만5천명(12.7%), 2017년 680만6천명(13.4%) 등으로 증가했다.

가입자(가구) 당 한달 평균보험료는 본인 부담 기준 10만4201원으로 2017년보다 3% 늘었다. 2012년 8만4040원에서 2017년 10만1178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넘기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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