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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속보] 국내 확진자 또 최대폭 증가…284명 늘어 총 1261명

등록 2020-02-26 17:07수정 2020-02-26 17:41

퇴원 환자 2명 늘어 모두 24명
26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시민은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시민은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61명으로 늘었다.

2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하루 확진자가 2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보다 115명 더 늘어난 규모로, 이제까지 하루 증가 규모 가운데 최대치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에 견줘 1명 더 늘어 모두 12명이다. 퇴원한 환자는 이날 오전에 견줘 2명(37번째, 51번째 환자) 더 늘어 24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새 환자 115명 가운데 경북 지역 확진자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대구 33명, 경남 9명, 부산·경기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충남이 각 1명씩 늘었다.

12번째 사망자는 74살 남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다.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이 남성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대구의료원을 거쳐 대구동산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 숨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와 이 남성의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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