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5명…지역감염 3일째 한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 18일 0시 기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참배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106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국외 유입 환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국외유입은 1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22명에서 16일 9명으로 떨어진 뒤 6명, 5명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외 유입 확진자 수는 15일 5명에서 18일 10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국외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이후 사흘째 지역 확진자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검역과정(7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역별로 경기·충북에서 각 2명이,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추가 환자가 없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6명 더 늘어 9904명이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2명 줄어 89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263명이다.

권지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