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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확진 34명 늘어…사흘 연속 30명대

등록 2020-06-16 10:25수정 2020-06-16 11:38

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0시 기준
충남 보령시가 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를 의무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국외여행 제약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보령종합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연합뉴스
충남 보령시가 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를 의무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국외여행 제약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보령종합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연합뉴스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명 늘었다. 지역사회 발생이 21명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10일), 45명(11일), 56명(12일), 49명(13일) 등 나흘 연속 5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 14일 34명으로 줄어든 뒤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지역사회 발생 사례로,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17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감염됐다. 나머지는 대전(3명)과 경남(1명)에서 나왔다. 국외 유입은 13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155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 1만760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78명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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