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어린이집이 코로나19 사태로 휴원 후 122일 만에 정상 등원을 시작한 22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 백합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 늘었다.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진됐는데, 최근 확진세가 계속됐던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7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59명), 19일(49명), 20일(67명), 21일(48명) 등 최근 신규 확진자가 50∼60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견주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한 건 이달 들어 처음이다.
이날 지역사회 감염 신규 사례는 11명으로 서울(4명), 경기(3명), 충남(2명), 대구(1명), 전북(1명) 등에서 나왔다. 국외 유입 사례는 6명으로 경기(3명), 서울(1명), 인천(1명), 경북(1명)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438명이고,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1만881명이다. 현재 1277명이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이다.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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