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의 사우나 남탕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이 사우나를 이용한 회원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해당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또 호텔 임시 폐쇄 여부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9명 늘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중 16명이 서울에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9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17명으로 떨어진 뒤 23일(46명)과 24일(51명) 50명 안팎으로 늘었다가 전날(28명)에 이어 20∼3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7명이다. 이 중 서울에서 16명, 대전에서 4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충남(3명), 경기(2명), 인천(1명), 강원(1명)에서 나왔다. 국외유입 사례는 12명으로 집계됐다. 7명이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경기(2명), 서울(1명), 인천(1명), 경북(1명)에서 확진됐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02명이고,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98명 늘어 1만1172명이다. 현재 1148명이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