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치러진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체험 측정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대면 운영이 중단됐던 대형학원은 집합 금지 예외 대상이 돼 이날 시험을 위해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시험실 당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1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나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50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5명은 국내 발생, 8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99명을 기록한 뒤 사흘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다 이날 세자릿수로 늘었다.
국내 발생은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전북 5명, 부산·대구 각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각 2명, 대전 1명이다. 울산·강원·전남·제주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8명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3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19명 줄어 2827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늘어 16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새로 나오지 않아 누적 367명(치명률 1.63%)이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