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도봉구의 한 사우나 입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폐쇄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도봉구는 이날 관내 193∼196번 등 확진자 4명이 이날 확진돼 해당 사우나 관련 감염 사례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발생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3명, 국외유입 사례는 22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611명이다.
지난 23∼25일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61명으로 나흘 만에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신규 확진자 73명 가운데 6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이다. 이밖에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전북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외국인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5명이고, 인도·네팔에서 각 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1명 늘어 196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늘어 124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01명이다.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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