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샛별의원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었고, 누적으로는 13만943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날(587명)보다 54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505명, 해외유입 2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0명, 경기 136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43명(67.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충북 각 22명, 경남 19명, 부산 14명, 경북 13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강원·충남 각 10명, 광주 9명, 울산 8명, 전북 6명, 전남 5명, 세종 1명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구로구 직장과 관련해 22명, 서울 금천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1명, 경기도 구리시 어린이집 2번째 사례에서 1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 초등학교, 충남 예산군 요양원과 관련해 각각 6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9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56명)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1135건으로, 직전일 3만6763건보다 5628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로 직전일(1.60%)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신규 접종자가 54만22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523만3963명,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0.2%로 집계됐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13만3720명, 인구 대비 4.2%로 집계됐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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