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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연중무휴? 백화점·면세점 노동자도 좀 쉽시다!” [포토]

등록 2023-01-30 13:40수정 2023-01-30 13:43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연중무휴’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내세우고 있는 영업방침 중 하나이다. 회사의 매출과 이용자의 편의만을 고려해 마련된 이 방침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이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판매서비스 노동자들의 건강권·휴식권 보장을 위해서는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백화점·면세점과의 교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을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을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이들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일하는 판매서비스 노동자들이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 뒤로도 주요 면세점들은 ‘연중무휴’ 영업을 고수했고, 백화점의 경우 한 달에 하루뿐인 정기휴무조차 올해 1월에 신정과 설이 함께 있어 휴무일이 많았기에 2월에는 시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교섭 요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서비스노조 대표들과 전국마트산업 노조 대표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주 1회 의무휴업 도입 등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또 회견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정신과 육체적인 건강을 모두 잃고 있다”고 호소하고, 노동자가 제대로 쉬지 못하면 매장의 설비도 쉬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최근 발생한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균열 발생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정기적인 휴점일이 있었다면 주기적인 사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 1회 의무휴업 도입을 촉구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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