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경찰에 목 눌린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구속영장 기각

등록 2023-06-01 18:40수정 2023-06-02 01:07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진압당하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진압당하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농성장에서 지난달 30일 경찰에 목이 눌리며 진압당한 김만재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1일 김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김 위원장이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 앞 농성장에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망루)을 설치해 도로 통행을 방해하는 한편, 망루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경찰관에게 물병을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일반교통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한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김 위원장은 “폭력 경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를 기각한 순천지원의 결정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경찰의 살인적인 폭력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김 사무처장에 대한 강제연행은 위법한 공무집행이고 김 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만재 위원장과 함께 농성에 나섰다가 농성장에 설치된 망루에 오른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새벽 경찰의 곤봉을 맞고 피를 흘리며 끌려 내려온 뒤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시민 10만명, 체감 -10도에도 “내란 안 끝나” 분노의 집회 1.

시민 10만명, 체감 -10도에도 “내란 안 끝나” 분노의 집회

“작은 윤석열까지 몰아내자” 대학생들 극우 비판 시국선언 [영상] 2.

“작은 윤석열까지 몰아내자” 대학생들 극우 비판 시국선언 [영상]

건물도면 올리고 “척살” 선동…‘헌재 난동’ 모의 커뮤니티 수사 3.

건물도면 올리고 “척살” 선동…‘헌재 난동’ 모의 커뮤니티 수사

“식사도 못 하신다”…인생의 친구 송대관 잃은 태진아 4.

“식사도 못 하신다”…인생의 친구 송대관 잃은 태진아

서부지법 난동 4명 추가 구속…“도망 염려” 5.

서부지법 난동 4명 추가 구속…“도망 염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