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신분 마지막 생일’ 기원
서울역 광장에서 천막 농성 중인 케이티엑스(KTX) 승무원 정연홍(맨 오른쪽)씨가 4일 오전 스물여덟번째 생일을 맞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철도공사 노사는 승무원들을 역무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협의를 벌여 왔으나, 아직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제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오늘 타결이 됐더라면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이 됐을텐데 …”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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