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로 인한 폐해가 커지며, 미디어나 정보 리터러시 필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최근 잇따르는 이유다.
국내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기관이 손잡고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1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데이(MIL Day)’ 행사를 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 주한미국대사관(대사대리 크리스토퍼 델 코소) 등 5개 기관은 ‘어린이·청소년이 말하는 MIL’이라는 대주제 아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연구 성과 등 학술 발표, 토크콘서트, 패널 토론 등 다양한 세션을 펼칠 예정이다. 주한미대사관은 아시아 혐오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한다. 행사 말미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미디어 환경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인데, 초안 작업에 초중고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직접 참여했다고 주최 쪽은 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의견을 남겨준 초중고생 600여명의 의견도 반영된다고 한다.
사전 등록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unescokor)와">
youtube.com/c/unescokor)와 한국언론진흥재단(youtube.com/c/koreapressfoundatio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매해 10월 마지막 주를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으로 지정하고 국가별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한국도 2022년부터는 행사를 ‘주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