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12일 방송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만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김어준씨가 올해 연말까지만 <티비에스>(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뉴스공장> ‘김어준 생각’ 코너에서 “오늘은 2016년 9월26일 <뉴스공장> 첫 방송 이후 6년2개월15일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 진행합니다”라고 하차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김씨는 “어제 날짜 세어보니 오늘까지 324주 동안 해왔는데, 3주 더 하면 올해 말이 된다”며 “(티비에스 라디오 하차 관련) 사정이 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라는 건 지금 알려야 티비에스 이어가는 분들이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며 “그동안 20분기 연속 청취율 1위, 1위 앞으로도 20년 하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참고로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기자도 오늘 입장 이야기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와 주진우씨는 티비에스 라디오에서 각각 저녁 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