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기자 31% “정치권력이 언론자유 제한 1순위”

등록 2009-09-08 22:20

언론자유 제한요인으로 정치권력을 1순위로 꼽은 기자 비율
언론자유 제한요인으로 정치권력을 1순위로 꼽은 기자 비율
기자들은 언론 자유를 옥죄는 1순위 요인으로 정부나 정치권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언론재단이 지난 4월16일~5월20일 언론인 1040명(오프라인 970명, 온라인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분석자료를 보면, 오프라인 매체 기자의 31.1%가 정부나 정치권력을 언론 자유를 제한하는 1순위 요인으로 꼽았다. 설문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제한 요인으로 3순위까지 꼽도록 했다.

정치권력에 이어 광고주(20.4%), 편집·보도국 간부(14.7%), 사주·사장(11.3%) 등이 1순위로 꼽혔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정치권력은 14.7%로, 광고주(23.3%), 사주·사장(15.7%), 자기검열(15.2%), 편집·보도국 간부(15.1%)에 이어 5번째였다. 2년 새 정치권력이 5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정치권력을 언론 자유를 제한하는 1순위 요인으로 꼽은 답은 2005년 20.1%, 2007년 14.7%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번 조사에서 1·2·3순위 응답을 합치면, 1위는 광고주(60.8%)였고 그다음을 정치권력(56.7%)이 뒤따랐다.

기사 선택과 작성의 자유도도 2007년 3.37(5점 기준, 오프라인 기자)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3.06으로 떨어졌다. 보도 공정성에 대한 평가 역시 2년 전 3.06에서 2.62로 추락했다. 언론인 의식 조사는 1989년부터 2년 주기로 실시하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3%포인트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식사도 못 하신다”…인생의 친구 송대관 잃은 태진아 1.

“식사도 못 하신다”…인생의 친구 송대관 잃은 태진아

박현수 경찰국장 서울청장 임명 임박…윤석열 ‘옥중 인사권’ 논란 2.

박현수 경찰국장 서울청장 임명 임박…윤석열 ‘옥중 인사권’ 논란

“인도가 초청”…검찰,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외유’ 의혹 무혐의 3.

“인도가 초청”…검찰,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외유’ 의혹 무혐의

전두환 867억 추징 못하나…연희동 자택 소유권 이전 소송 각하 4.

전두환 867억 추징 못하나…연희동 자택 소유권 이전 소송 각하

[단독] 여인형 메모 속 “ㅈㅌㅅㅂ 4인 각오”는 지작·특전·수방·방첩 사령관 5.

[단독] 여인형 메모 속 “ㅈㅌㅅㅂ 4인 각오”는 지작·특전·수방·방첩 사령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