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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강대국 사이’ 참신했지만 각국 역사설명 미흡 아쉬워

등록 2015-06-10 22:47

제5기 한겨레 열린편집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제5기 한겨레 열린편집위원회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한겨레 열린편집위원회] 광복 70년 기획 지면
<한겨레>는 광복 70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기획시리즈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5월15일부터 5회에 걸쳐 소개된 ‘강대국 사이에서’를 비롯해 6월2일부터 네차례에 걸친 ‘수교 50돌 새 한-일 관계 탐색’ 시리즈가 그것이다. 조만간 동북아 문제를 재조명하는 8·15 기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겨레> 독자들은 이번 기획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외부위원들은 이번 기획시리즈에 대해 ‘참신한 기획물’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리즈’라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좀더 쉽게 썼으면 좋겠다’거나 ‘온라인상에서 기획시리즈 검색이 잘 안되는 것은 문제’라는 등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 1차 회의 내용을 정리해 지상중계한다. 5기 열린편집위원회에는 정현백 교수(성균관대 사학)가 새 위원장으로, 임자헌 고전번역작가가 새 위원으로 합류했다.

새로운 아이디어 제공해 눈길
각국마다 포커스 달라 혼란
한국 현실 대비 분석해 줬으면

■ 광복 70년 기획취지 독자에게 충분히 전달 안돼

정현백 교수(위원장) 이번 주제는 광복 70주년 특집 기획이다. 첫 시리즈로 나간 ‘강대국 사이에서’와 지금 연재중인 ‘수교 50돌 새 한-일 관계 탐색’ 등을 중심으로 얘기해보자.

정연우 교수 광복 70주년 기획을 하면서 ‘강대국 사이에서’ 시리즈를 내보였다. 핀란드·싱가포르·폴란드·몽골·우크라이나 순서로 내보냈는데, 앞으로 한국 사회가 어디로 나가야 할지 고민이 담겨 있는 기획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먼저,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적 조건이 이런 나라들과 굉장히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려줬어야 한다고 본다. 또 핀란드의 경우 현재 상황이 어떻다는 것은 보여줬지만, 지금까지 어떤 과정과 어떤 딜레마들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을 보여줬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과 대비해 분석적으로 보여줬으면 더 깊이있는 논의가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영묵 부사장 말씀하신 부분처럼 한계가 없지는 않지만, 역사라는 게 나라마다 모두 다른 거고, 카피(복제)가 불가능한 것이다. 똑같이 갈 수는 없겠지만, 팁을 제공했다는 차원만으로도 기획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은 기획이었다고 평가된다. 8월까지 기획 시리즈가 이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상재 사무국장 신문 기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외교 면이다. 외교에 정답은 없지만,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대담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리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미경 이사 아마 <한겨레>는 지나치게 미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외교나 정책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라는 의도를 갖고 이번 기획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말을 하기 위해 상당히 우회해 가면서 지면을 펼쳤다. 그러면서 왜 이런 나라를 취재 대상으로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독자에게 친절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역사나 그 나라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평이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잊고 있었던 세계사를 기사를 통해 공부하는 독자들로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나라의 사회·문화적 배경이나 역사적 경험을 충분히 읽기에는 내용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 이것만으로는 수박 겉핥기에 머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짚어주는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외교 전반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사람의 멘트나 내용을 담아서 정리하는 마무리 꼭지가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임자헌 작가 공부하듯 읽었다. 각국에 대한 포커스가 각각 다르게 맞춰져 혼란스러웠다. 이를테면, 핀란드는 역사가 중점적으로 나오는데, 싱가포르는 경제적 실리를 주로 얘기했다. 또 핀란드에서 기대했던 점이 싱가포르에서는 안 나오고, 싱가포르에 기대했던 점은 폴란드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목요연하게 갔으면 연결성이 있어 서로를 비교해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게 아쉽다.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외교 실패 사례가 많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지적한 대로 이데올로기에 치중하지 말고 외교를 봐야 한다는 대목에 공감이 간다.

정현백 ‘강대국 사이에서’ 시리즈 이후를 종합하고 정리하는 면이 없었다. 핀란드의 경우, 유럽연합으로부터 기본적인 보호를 받고 있고, 안보 자체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있어서 가능하다. 기사를 읽고 독자들은 ‘거봐, 저런 나라들은 할 수 있으니까 한 거지’라고 이야기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은 국가들 사례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 코스타리카의 경우 1950년대에 군대를 폐지했고, 외국군이 와서 점령했던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군대 없이 살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의 반론을 얘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시리즈 특성상 일관성을 갖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정리해주는 것, 종합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기획을 보고 많이 배운 점도 있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강대국 중심으로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쳐왔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 외교부 안에서도 미국 중심의 외교에 대해 외교관들 내부에서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한다. 지나치게 대미 의존적인 부분에 대해서 외교부 안에서 절반 이상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약소국이면서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걷는 것에 대한 메시지,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포커스를 명확하게 맞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재 나는 상당히 참신했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싱가포르의 경우 도시국가라는 점만 먼저 떠올렸는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외교적으로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시민단체에서 이런 아이템을 차용해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카우시칸 싱가포르 외교부 본부대사가 언급한, ‘외교의 선택지가 없는 구석에 몰렸다는 것은 나라의 외교가 실패했다는 의미’라는 대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말을 우리나라 외교에 대입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몇년간의 외교 사례를 보더라도, 선택지는 긍정과 부정도 하지 않다가 항상 결과는 미국으로 가게 되는 것을 늘 봐왔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까지 아울러서 한국과 관련된 외교사 등을 점검해보면 굉장히 의미 있는 기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민희 국제부장 이번에 시작한 ‘강대국 사이에서’ 시리즈는 광복 70주년 기획 중 하나로, 이른바 문을 여는 시리즈다. 이거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다. 창간 기획을 시작으로 지난 6월2일부터 한·일 50주년 기획도 벌써 4차례 나갔다. 또 8·15 광복절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는 기획도 있다. 동아시아의 변화와 한국의 고민을 보여주는 내용이 될 것이다. 취재 대상인 5개국은 강대국이나 세력 사이에 끼여서 계속 고민해왔던 나라들이다. 그나마 자기만의 해법을 찾은 나라도 있고, 우크라이나처럼 더 위기에 빠진 나라도 있다. 한국과 비교해서 모든 나라의 경험이 똑같이 카피될 수는 없다. 한정된 신문 지면에 그 나라들의 고민을 보여주고, 그 얘기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조금씩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것처럼 이번 기획은 각 나라의 역사를 마땅히 소개했어야 했다. 하지만 2개 면에 걸쳐 나름 상당히 많은 면을 할애했음에도, 각국의 현재 고민과 지금의 정치상황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중요한 역사 얘기를 충분히 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지적된 내용들을 정리해 온라인에서 더 보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함도 르포’ 인상 깊어…독보적
사드 배치 분석기사 눈에 확 띄어
한-미관계 70년도 깊이있는 분석을

■ 한국도 ‘끼인 나라’…남북관계 개선 유도해야

정현백 이제는 미국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배치 움직임과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발동 등 다른 주제를 논의했으면 좋을 것 같다.

최영묵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의 징용지인 ‘군함도 르포’ 기사는 상당히 인상 깊었다. 이런 기획은 <한겨레>만 할 수 있는 기획인 것 같다. 우리가 처한 외교, 끼인 나라 입장에서 볼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남북관계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기사도 많이 썼을 것이지만, 그 문제를 좀더 강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결국에는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의 협력을 통해서 나름의 외교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것밖에 길이 없지 않나. <한겨레>가 최근 1면에 그래픽까지 인용해 보도했던 사드 배치 파장 기사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칫 한국이 중국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한 게 눈에 확 띄었다.

정연우 한-일 수교 50년 기획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한-미 관계 70년을 반드시 짚어야 할 것 같다. 70년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친미 일변도의 한국 외교, 친미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는 세력들에 대한 집중적 분석이 필요한 것 같다.

정현백 사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하는 얘기들이 전혀 일관성이 없다. 정부가 한 얘기들을 따로 상자기사로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보여주면 우리 정부가 얼마나 무대응과 무대책으로 일관해 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상재 <한겨레> 기사를 보면, 사드와 관련해 미국 관계자들 이야기는 조금씩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다가 항상 결과는 미국의 의도대로 가고 말았다. 전략적 무기를 구매할 때도, 파병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취재할 때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양식 있는 직업 외교관들의 생각이라든지,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을 들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박민희 독자들이 조금 복잡하더라도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게 바로 사드 기획이다. 지금까지의 사드 논의는 한·미 양국 국방부의 설명에 의존하면서 실제로 사드의 기술적 측면을 제대로 분석한 것이 없었다. 이번 사드 기획은 워싱턴 특파원이 장기간에 걸쳐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사드의 실제 능력과 그 함의를 취재·분석한 것이다. 또 복잡한 내용을 그래픽 등으로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면도 있다.

사드 관련 정부 얘기 들어 봤으면
5·24조치 해제 등 지속적 기획을
남북·외교 관련 젊은이 목소리도

■ 통합적 정보 제공에 더 힘써야

정현백 사드나 남북 문제 등에 관해 학생들에게 토론을 시켜보면 통합적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 정보가 굉장히 분산적인데, 특히 인터넷으로 기사를 접하는 학생들이 그렇다. 통합적인 그림을 보여주면 그제야 대다수 학생들이 수긍한다. 이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 통합적 지식의 전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한다. <한겨레>가 매번 주요 사안에 대해 통합적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짧은 지면에서 연결고리를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미국을 통해서 우리나라 관계가 규정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가 공존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한겨레>가 담론을 사회에 던져주는 구실을 할 필요가 있다.

최영묵 <한겨레>의 외교 관련 기사를 쭉 읽으면서 지금까지 극단적 인상을 받은 적은 없다. 앞으로라도 혹시 다른 정치적 문제나 외교 문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가면 안 될 것 같고, 한-일 문제에 대해서는 어쨌든 미우나 고우나 같이 가야 한다고 본다. 일본 아베 정부가 들어선 이후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그런다고 우리도 똑같이 따라하면 안 된다. 지금까지 50년간 어떤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는지 부각시키고, 한-일 관계가 극단적으로 가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져줄 필요가 있지 않나. 한국도 올해가 외교적으로 중요한 해다. 결론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귀결된다. 우리 정부가 하루빨리 5·24 조치 해제 등 구체적인 방안을 취하는 데 있어 좀더 전략적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을 더 구체적으로 <한겨레>가 지속적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겠다. 언론은 입이 아프더라도 계속 지적해야 한다.

이상재 이번 시리즈는 외교적 부분이라 그런지 너무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조금 힘을 빼고 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통일, 남북 문제, 외교에 관해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부미경 70주년 관련 기획물이 어떤 게 있는지를 검색하다가 느낀 것인데, <한겨레>는 너무 불친절하다. 온라인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했을 때 한눈에 정리돼 있어야 하는데, 검색이 너무 안 된다. 독자들 처지에서는 시리즈의 전체 맥락을 볼 수 없다. 광복 70주년, 한-일 수교 50주년, 8·15 기획 등의 시리즈가 개별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한데 엮었을 때 더 큰 의미가 있다.

정연우 여론조사 방식보다는 잠재심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본의 비판적 지식인들의 움직임을 많이 다뤘는데, 그것도 좋지만 일본의 보통 사람들이 한국이나 동아시아의 질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그들이 품고 있는 미래는 무엇인지 따위에 대한 일본인들의 시각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박민희 지정학적 창이 열린다는 것은 그냥 가만히 누워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과 긴장이 높아지고, 두 강대국이 어떤 식으로건 서로의 관계를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사실 미지수의 상태라고 봐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더이상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우리를 양쪽에서 끌어들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를 지정학적 창으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속수무책으로 끌려갈 수 있는 위기상황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지정학적 창이 열릴 때 정말 잘못 움직이면 굉장한 위기에 빠져버릴 수 있지만, 운신의 폭을 넓히면 기회로 만들 수 있다.

김종철 신문이 매일매일 발생하는 일상을 보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같이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한겨레>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동북아 문제라든지, 남북관계, 국제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기획을 준비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개별적 기획을 보면 군데군데 조금 불친절하거나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다. 기획할 때는 좀더 친절하게 만들기 위해 그래픽을 많이 곁들이고, 글도 쉽게 쓰자고 주문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오늘 지적들을 잘 정리해서 더 좋은 기획으로 독자들한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최익림 심의위원 choi21@hani.co.kr, 녹취 시민편집인실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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