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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이후 언론인 20명 해직…14명 아직 복귀 못해

등록 2015-12-20 19:40수정 2015-12-21 09:36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 해직 언론인 좌담
이명박 정부 이후 공정 보도와 언론 자유 등을 요구하다 해직된 언론인은 모두 20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아직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 치하 1호 해직 언론인’은 노종면 와이티엔 전 노조위원장이다. 그와 함께 5명(권석재·우장균·조승호·정유신·현덕수)은 엠비 대선후보 시절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씨가 2008년에 와이티엔 사장으로 내려오자 출근을 저지하며 항의하다 그해 10월 무더기 해고됐다. 이 가운데 3명(권석재·우장균·정유신)은 지난해 대법의 해고 무효소송에서 승소해 복직됐다. 노종면씨를 포함한 3명은 ‘해고는 정당’하다는 판결로 7년 넘게 해직자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재철 사장 체제의 문화방송(MBC)에서도 10명(강지웅·박성호·박성제·이근행·이상호·이용마·이채훈·정대균·정영하·최승호)이 2010~2012년 해고됐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생존권을 박탈하는 해고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예능 4년차 권성민 피디가 자사를 비판하는 웹툰을 에스엔에스에 올렸다가 올 1월에 해고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이근행·정대균)은 복직이 아닌 사쪽의 경력자 특별채용 형식의 편법적 인사발령을 받아들였고, 1명(이상호)은 대법원 해고무효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됐다. 대부분은 1, 2심까지 승소한 상태이다.

국민일보에서는 ‘조용기 목사 일가’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다 기자 2명(조상운·황일송)이 해고됐으며, 이정호 부산일보 편집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낸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지배 문제를 제기하다 해직됐다.

문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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