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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옥석가려 좋은 언론 적극 소비하도록 노력할 것”

등록 2020-03-24 20:39수정 2020-03-25 02:35

민언련 상임대표 맡은 김서중 교수
공동대표 김언경·사무처장 신미희씨

“지금 언론은 옛날과 다른 방식의 위기를 만났다.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언론사의 위기가 아니라 언론 자체의 위기다. 언론 스스로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 언론, 숨어있는 좋은 기사를 찾아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언론운동을 하겠다. 언론도 콘텐츠를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유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주주총회를 통해 상임대표를 맡게 된 김서중(가운데)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24일 <한겨레>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언론과 언론운동의 관계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92년 광주지역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결성에 앞장섰으며 민언련 정책위원장, 공동대표 등을 맡으며 시민언론운동을 꾸준히 활동해온 언론학자다. 그는 “언론사가 사라지더라도 언론은 필요하다. 언론운동은 잘못된 언론을 비판, 감시하는 것 못지않게 언론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와 함께 민언련을 이끌 김언경(맨오른쪽) 공동대표는 민언련 ‘언론학교’ 출신의 풀뿌리 시민언론운동가로 1992년부터 신문·방송 모니터링을 통한 언론비평 활동을 해왔다. 최근까지 사무처장으로 일하며 각종 언론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활발하게 펴왔다. 새 사무처장엔 신미희(맨왼쪽) 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사무차장이 임명됐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사진 민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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