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 김(한국이름 김예진·38) 한인·15세 청년단체 ‘리멤버727' 대표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 공보국 부차관보으로 발탁됐다. 미국보건의료연구소(AHRQ), 소비자정보·보험감독센터(CCIIO),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보건자원서비스부(HRSA) 등 산하 기관과 공보국을 총괄한다. 6살 때 미국으로 이민한 한인 1·5세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뒤 다시 귀국해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을 입법 청원한 인연으로 2009∼16년 친한파인 찰스 랭걸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하며 ‘리멤버 727'을 결성해 해마다 정전협정일에 즈음해 희생자 추모와 평화 기원 촛불 문화제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