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관 서울대 교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유엔 국제법위원회(ILC) 위원으로 선정됐다. 고 지정일 한양대 교수, 박기갑 교수에 이어 세번째 국제법위원회 위원으로, 이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제법협회(ILA) 한국본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이다. 국제법위원회는 국제법의 점진적 발전과 법전화를 목표로 1947년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총회 보조기관으로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주요 국제협약의 초안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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