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형 영화감독은 지난달 30일 세 번째 장편 <아포리아>로 ‘제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영화 <아포리아>는 내전을 피해 고국을 떠나온 시리아 난민이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가족을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는 실제 난민과 비전문 배우들이 참여했다. 홍준표 감독의 <호프>도 같은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드론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 박연민 피아니스트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3회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해 3위 상금 8천 유로(한화 약 1천60만원)와 청중상 부상 정동조각을 받았다. 하엔 피아노 콩쿠르는 1953년 창설되어 만 32살 이하를 대상으로 매해 열린다. 금호영재 출신인 그는 팔마 도로 국제피아노 콩쿠르와 루치아노 루치아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청중상,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고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