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 프로게이머(활동명 페이커·e스포츠기업 T1 소속)는 17일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기부천사’로 불리는 그는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지난 1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여러 단체에도 기부를 해왔다.
재미동포 김예자 리아암스트롱장학재단 이사장.
◇ 김예자 미국 리아암스트롱장학재단(LASCO·80살) 이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시에서 올해 20년째 장학금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열고 14명의 싱글맘 대학생에게 2천 달러(약 260만원)씩 지원했다. 지금까지 288명에게 44만1천 달러(약 5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1기로 1964년 미국인 남편을 따라 이주한 그는 1994년 워싱턴주 최대 간병서비스회사 ‘암스트롱 홈인케어사’를 창업해 운영했고, 은퇴 뒤 2003년 재단을 세워 인종·나이·학교 성적 등과 관계없이 주내 18개 시의 싱글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2017년에는 터코마시로부터 시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한반도 전문가'로 불리는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어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