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가운데)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왼쪽)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한 국가대표팀을 위해 추가 포상금 20억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축구협회는 선수 26명에게 7천여만원씩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축구협회 이사회 결정으로 선수들은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른 포상금을 더해 한 명당 2억1천만∼2억7천만원을 받을 예정이어서 정 회장의 기부금을 더해 1인당 총 포상금은 최대 3억4천만원에 이르게 됐다.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과 강민경 가수. 연세대의료원 제공
⊙ 강민경 가수(발라드 듀오 다비치)는 지난 9일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사회사업 후원금으로 연세대의료원에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어온 1년치 수익금 전액을 ‘걍밍경 유튜브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전달한 것이다. 후원금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이청용 프로축구 선수(울산현대)는 저소득가정 아동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하며 지난 5일 세이브더칠드런(국제아동권리 엔지오) ‘아너스클럽’ 신규 후원자가 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천만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에 후원을 약정한 기부자를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한다.
왼쪽부터 김문기 회장과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지난 8일 모교인 영남대를 찾아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했다. 상학과(현 경영학과) 64학번 출신인 김 회장은 2002년 5월에 5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모두 6억3천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