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포럼을 한다.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포럼으로 전국에서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과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한다.
◇ 가섭사(충북 음성군 소재 사찰)는 24일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한다. 조선시대 8명창 중 한 명인 염계달을 조명하고 판소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창, 전인삼, 채수정 명창과 외국인 국적의 소리꾼들이 공연한다. 염계달은 19세기 초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명창으로, 가섭사에서 소리 공부를 했다고 전해진다.
◇ 국립남도국악원은 30일~새달 2일 ‘단오굿'을 주제로 ‘2023 굿 음악 축제'를 한다. 30일 오후 7시 국악원 야외무대 달빛 마당에서 ‘법성포 단오굿: 무속 수륙제' 공연을 하고, 7월1일 오후 5시에는 ‘강릉단오굿' 공연을 한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릉단오제는 대관령 서낭을 제사하며 산로안전과 풍작·풍어, 집안의 태평 등을 기원하는 제의이자 축제다. 누리집(jindo.gugak.go.kr) 참고.
◇ 국립과천과학관은 국제 소행성의 날인 6월30일을 기념해 새달 1일 오후 7시~9시 30분 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돔 콘서트를 한다. 과학토크, 사이언스 쇼 등을 하고 공작 체험과 천체 관측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40m 소행성이 떨어져 약 8천만 그루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가능성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엔이 지정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의약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제약, 바이오 원료 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